영상[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0일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상당히 뿌리 깊은 조직적인 개입과 뒷받침이 있다고 의심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번 문제가 불거졌을때) 그때 당시에 문제가 됐던 총리실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들고 나오고 그것을 파괴하는 행위는 웬만한 힘을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며 "검찰이 재수사를 할 텐데 이제는 성역없이 수사를 해야지, 의혹을 남겨놓고 가면 결국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 특검제 도입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정확히 조사하지 않을 경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된다. 여야가 손을 잡고 깨끗하게 밝혀내면 될 것"이라면서 "(야당은) 총선이슈로 정치공세 너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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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