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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태평양물산, 의류 수출 '손 잡았다'

기사등록 : 2012-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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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대-중소기업 상생 모델 제시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왼쪽)과 태평양물산 임석원 사장이 20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의류제작 및 수출 전문기업인 태평양물산과 손잡고 대-중소기업간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과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20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형태로 대우팬퍼시픽(Daewoo Pan-Pacific)을 공동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H&M, JC 페니(Penney) 등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에 의류를 수출하는 한편 해외 봉제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태평양물산은 국내 직물업계 2위권 회사로 국내 다운점퍼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의류 디자인 및 생산 전문 업체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의류시장 개척에 힘을 모을 생각이다. 대우팬퍼시픽은 의류제작 및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기존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해 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3개 봉제공장을 인수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그동안 OEM 방식을 통해 의류를 수출해 왔으며, 디자인 및 제작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의류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수출 노하우와 태평양물산이 보유한 의류 제작기술을 잘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양사간 조인트벤처 설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호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자체 의류 브랜드의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의류 제작 및 수출 전문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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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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