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더이상 보상하지 않을 것이며 또 국제사회의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한국외국어대학교 특강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으며 관계 개선 의사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5일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북한 관련 발언을 이날 특강에서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도발과 핵무기로는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를 성취할 수 없고 더욱 심각한 고립에 빠졌다"면서 "이제 선택은 북한이 해야한다. 북한 주민에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북한 정권에 대해 조언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특강에서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언급해 이채를 띠었다. 그는 "전세계인들이 미투데이, 카카오톡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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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