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판매 165만대를 돌파하며 1분기 국내 휴대폰 시장의 대표 휴대폰으로 자리 잡았다.
2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에 따르면 갤럭시노트는 165만대(3월 말 기준) 판매되며 LTE폰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일 개통 최고 2만200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일 개통 1만8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3월까지 누적 165만대를 판매하며 LTE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갤럭시노트를 이용해 캐리커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구매자도 전(全)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여성 비중도 45%에 달해 갤럭시노트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갤럭시노트 돌풍에 대해 LTE에 최적화된 5.3형 대화면이 기존 3~4형대 스마트폰 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발표한 ‘스마트폰 기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사용자는 5.3형 화면 크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한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 내비게이션, 문서 작성 등 이용 빈도가 높아 갤럭시노트가 스마트 기기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84만대로 지난달 192만대 대비 4% 감소했다. 이 가운데 LTE폰 시장은 100만대로 55% 비중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19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5%, LTE폰 시장에서도 65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3월 LTE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 42% 비중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월에도 갤럭시노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며 “LTE폰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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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