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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박근혜, 비정규직 문제 함께 극복하자"

기사등록 : 2012-04-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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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합의를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한명숙의 공개제안 세 번째 :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합시다'에서 "당장 시행가능한 공공부문과 대기업의 정규직 전환부터 출발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같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차별받는다는 것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참여정부에서 시행한 비정규직 관련 입법의 효과로 2008년 26.7%까지 증가하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률이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이 조장한 100만 해고 대란설로 인해 2009년 19.4%로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 정부의 잘못된 재벌·대기업 편중 정책 탓"이라며 "300인 이상 대기업만 하더라도 비정규직 비중이 전체 임금근로자의 31.6%에 달하고 있다"며 "그 중 절반 이상인 53.5%가 항상적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사내 하도급 근로자"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에 귀를 닫은 채 알맹이 없는 말장난으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4·11 총선 직후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도를 개선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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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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