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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이유일 쌍용차 사장 “中 SUV시장 본격 공략”

기사등록 : 2012-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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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김홍군 기자] 쌍용자동차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은 지난 23일 개막한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상하이차 시절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지난해 10월 중국에 진출한 뒤 조금씩 SUV 판매가 늘어나 올해 1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77개 판매 대리점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주력 모델은 코란도와 렉스턴으로 각각 전체 판매 물량의 40%와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의 총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1850만대로,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SUV는 중산층 증가와 레저붐 확산으로 20%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 SUV 명가인 쌍용차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올해 2만8000대 판매목표를 세운데 이어 내년부터 CKD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러시아에 있는 두 곳의 공장의 생산능력이 35만대 수준이지만 현재 7만8000대 밖에 생산하고 있지 못하다"며 "2016년까지 1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및 생산부서 직원을 보내 내년 7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판매대수가 2016년 10만대를 달성하게 되면 한국을 포함한 쌍용차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30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라인업 강화에 대해서는 "2015년에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시장에 내놓겠다"며 "코란도C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2 베이징모터쇼’에 최고급 세단 '체어맨W 2.8'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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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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