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정부의 4대 저축은행 영업정지 및 85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마무리 발표와 관련, "이 자체가 이명박 정부의 불신을 (초래하고) 신뢰감을 잃어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친서민 정책을 쓰겠다는 이명박 정부에서 도대체 몇 번째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하는지, 그때마다 그 이상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다"며 "처음부터 구조조정 하겠다고 하면 서민피해가 줄어들었을 것인데, 안하겠다고 하고 또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저축은행이든 어떠한 금융기관이든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못믿고 국민이 어떻게 존재하 수 있느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정부 책임자의 납득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전당대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당내에 좋은 후보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이 들어오면 좋지만, 안 들어오고 밖에서 해도 괜찮다고 본다"며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로서 우리 민주당 후보로 강하게 경선을 하고, (그것을 통해) 국민이 검증하고 당원이 인정하는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면 그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게 최상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안 교수가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했는데도 안 교수가 지지를 더 받는다고 하면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이해찬 전 총리의 말이고 저하고 똑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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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