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항소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를 요청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 판결한 지방법원에 재심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너무 성급하게 삼성 태블릿 PC에 대한 애플의 잠정적인 판매금지를 요청을 기각했다고 지적했다.

항소법원은 지방법원이 아이패드와 관련한 애플의 특허침해 주장을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을 정확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항소법원은 지방법원은 양사의 특허권 소송을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애플의 삼성 태블릿 PC에 대한 판매금지 요청을 재심리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3건의 특허침해를 이유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해 판매금지를 요청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한 지방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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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