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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수지 24억불 흑자, 수출증가율은 감소

기사등록 : 2012-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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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입, 도입단가 증가로 사상 첫 100억불 초과

<자료 지식경제부>
[뉴스핌=곽도흔 기자] 5월 무역수지가 24억불 흑자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외 교역 환경 악화로 수출입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원유수입 금액이 도입단가 증가에 따라 100.4억불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사상 첫 100억불을 넘겼다.

지식경제부는 1일 5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472억불, 수입은 1.2% 감소한 448억불로 무역수지는 24억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자본재 등의 수입이 위축돼 수출입 증가세는 정체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수출은 자동차·부품 등은 FTA 효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석유제품, 철강 등은 단가 상승 요인 완화, 수요 부진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대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컴퓨터(24.9%), 자동차부품(11.9%), 일반기계(10.3%), 철강제품(6.2%), 자동차(3.7%), 섬유(3.3%), 가전(2.2%), 반도체(1.2%), 석유제품(0.9%) 등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5.7%), 선박(-17.4%), 석유화학(-17.1%), 액정디바이스(-0.8%)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증가율이 감소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중국·EU·미국 등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의 수출증가율도(전년동기대비 %) 중국 -10.3,  EU -16.4,  미국 -16.5로 크게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가스 등은 도입단가 상승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으나 철강 및 비철금속은 국내업체의 수입 대체,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원유수입은 도입단가(123.9$/B)가 전년동월(117.5$/B)보다 5.4% 증가해 도입금액이 100.4억불로 18.2% 증가했다. 도입금액이 100억불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경부는 향후 전망을 통해 6월은 분기말 효과 등으로 무역흑자 기조 유지, 수출의 회복 등이 기대되나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EU 재정위기 지속, 중국 경제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의 대폭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미국 경제 회복,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경부는 상반기 실적과 세계 경제 성장률 등 대외 여건을 종합 고려해 연간 수출입 전망 수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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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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