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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박근혜 정권, 상상조차 하기 싫다"

기사등록 : 2012-06-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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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로 "육사교장과 국방장관 국가관 의심스럽다" 비판

김두관 경남도지사
[뉴스핌=노희준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10일 "대선에서 만약 박근혜 의원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몇 십년 된 자료사진인 줄 알았다. 육사교장과 국방장관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며 "유신세력 이어 5공 쿠데타세력까지 부활을 노리다니"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언급한 사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육군사관생도들을 사열한 장면이 담긴 사진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넷상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육사생도들을 사열한 사진이 돌아 논란이 일었다.

이는 내란죄·반란죄 등의 확정판결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이 육사생도를 사열한 데 대해 비판하는 동시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대권 출마를 유신세력 부활로 규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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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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