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2/4분기에도 사상 최대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분야는 주력 모델인 갤럭시S3가 본격 출시되기 전이지만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의 견고한 판매에 힘입어 이번에도 호실적에 효자노릇을 할 전망이다.
2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실적에 대해서 말하긴 이르다"며 "하지만 갤럭시S3가 아직 본격출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가 견조한 판매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1주차 내수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속됐다. 판매 톱 10 모델 가운데 8종이 삼성전자, 1종 팬택, 1종 LG전자였다.
갤럭시노트가 시장점유율 40% 이상의 강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갤럭시S2 HD LTE가 그 뒤를 이었다.
동양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시장은 '삼성전자 or Noth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기반한 전사 실적개선은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산업은 지속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1/4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판매량 4400만대를 차지한 가운데, 2/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 판매대수 4900만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서만 출시된 갤럭시S3의 판매 역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서원석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 2/4분기 5200만대 판매를 전망한다"며 및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191달러로 4%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선풍적인 인기 속에 2/4분기 700만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갤럭시 S3는 선주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부품차질 없이 생산될 경우 전량 판매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LIG투자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7조원으로 예상한다"며 "5.8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시현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S3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침투될 시점은 3/4분기 부터"라며 "갤럭시S3의 3/4분기 출하량을 1200만대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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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