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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에게 토론제안…신경전 2라운드

기사등록 : 2012-06-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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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고문 측 아직 공식 반응 없어

[뉴스핌=노희준 기자] 손학규·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간의 신경전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2일 손 고문이 문 고문에게 일자리문제를 두고 토론회를 제안했다.

손 고문측 김경록 공보특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손학규 전대표는 이번 대선이 '지역구도'가 아닌 '정책경쟁'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말한 것"이라며 "당장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경쟁하자. 내일당장이라도 가장 시급한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후보간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전날 두 후보간 벌어졌던 날선 신경전의 2라운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전날 손 고문은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에 출연,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왜냐면 같은 방법으로 두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방식이 이번에도 또 통하느냐. 아니다"고 말했다. 문 고문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전날 문 고문은 21일 광주전남지역 경청투어에 동행한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과정에서 별별 얘기 나다 나올텐데 그런 얘기(답변을 뜻함) 할 필요 없다"며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다만, 문 고문 측 김경수 특보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들은 새롭고 다른 정치를 원하고 있다.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더 바라지 않겠는가"라고 불괘감을 드러냈다. 

손 고문의 이번 토론 제안은 '(국민들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경쟁하는 모습을 바라지 않겠느냐'는 문 고문 측 반응에 대한 손 고문 측의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직 문 고문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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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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