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상당히 오랫동안 둔화될 것이라는 연준 관계자의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각)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금융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연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젠버그 총재는 침체 이후에도 실직 상태인 미국인들의 수가 상당히 많다며 미국 고용시장의 약한 회복세는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확실히 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에 대해 더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젠버그 총재는 이런 문제들은 유럽의 채무위기와 각국의 부채 문제, 은행권에 대한 부실 등을 고려하면 쉽게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성장 둔화가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젠버그 총재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심 견해에 비해 경제에 대해 좀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비관론은 투자와 수출, 재정지출의 취약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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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