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들의 교육 복지 차원에서 자립형 사립고(이하 자율고)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주 사업장이 위치한 아산(아산 사업장)쪽이 서울 경기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디스플레이는 아산쪽에 산업단지가 있으니까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주기위해 검토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법인 설립 등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검토결과에 따라 구체적 설립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자율고에 대한 성공 사례 분석 등 내부적인 결정을 위해서는 시간을 좀더 필요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은평구에 세운 '하나고등학교'가 대표적인 자율고의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하나고와 비슷한 방식의 자율고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고는 지난 2010년 3월 자립형 사립고로 문을 열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커리큘럼이다.
현재 3개 학년에 200여명씩 총 600여명이 하나고에서 숙식과 함께 공부와 예체능을 병행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과목의 수업을 듣기 위해 대학교처럼 교실을 옮겨 다니는 등 자기주도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개교 이후 지금까지 임직원 자녀를 포함해 일정 비율의 학생을 전국적으로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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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