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19일 경쟁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세론에 대해 대세는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는 결선투표 시 '비문재인' 진영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선거에서는 합종연횡과 연대가 있을 수 있다"며 "누구를 이길 목적으로 연대하는 것은 국민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가치와 정책으로 연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귀족을 대표한다면 나는 서민을 대표하고 있다"며 "내가 현장에서 '섬기는 리더십'을 익혔고 박 전 대표는 '독선과 불통의 리더십'을 갖고 있어 가장 잘 맞상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도지사직 중도 사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실은 2014년까지 도정을 잘 마치고 2017년 정도에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그런 시간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렇지만 여러 가지 시대상황이 너무나 절박하고 또 야권이나 또 민주진보진영 대선승리를 위해서 김두관 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나름대로 많은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340만 도민들에게는 여러 차례 송구하고 대선에서 승리해서 못 다한 도정에 대해서 책임지겠다"며 "거듭 이 자리를 빌려서 도민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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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