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정임 교수 블로그> |
제 교수는 이날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안 원장이 기존 정당에서 대안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갑갑한 마음과 열망을 쉽게 무시하기는 힘들다'라는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원장이) 사회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진한 복지라든지 경제 질서가 바로 잡히지 않고 정의가 바로서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는 개혁의지가 굉장히 충만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만, 지금까지 정치영역에서 그런 의지를 관철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사회개혁 의지가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국민적 기대를 받게 되니까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입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자리(대통령)에서 사회를 개혁해볼까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100% 이럴 것이라는 느낌은 없다. 이분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천천히 듣고 있으니 안 나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면서도 "자기가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비해 나름대로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없는 부분과 책에서 밝힌 자기의 현실진단과 대안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 및 자신의 냉정한 평가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도 "지금 상태에서 보면 나갈 가능성이 얼마나 더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더 높은 쪽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출마쪽에 방점을 찍어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