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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안철수 '힐링캠프' 출연에 '발끈'"

기사등록 : 2012-07-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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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평성 문제 제기

[뉴스핌=노희준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SBS 토크쇼 '힐링캠프' 출연을 놓고 여야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발끈했다.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으로 안 원장 지지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에 대해 "사려가 부족한 결정"이라며 "최근 여권 경선 후보 출연을 공정성 문제로 거부했던 것을 고려하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측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고문이 출연한 후에 섭외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SBS 는 방송을 해서 광고 수입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SBS가 추가해온 방송의 공정성 문제는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측 정진우 부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정방송을 표방하는 방송국의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통해 어떤 후보는 인지도와 지지도 상승의 덕을 누리고, 어떤 후보는 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 참으로 불공정한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상임고문 측 이원욱 의원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번에 SBS를 섭외 요청을 한 후에는 '문재인 고문이 마지막이다. 정치인은 더 이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안 원장은) 나가는 것"이라며 "형평성 차원에 문제가 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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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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