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바클레이즈 리보 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도이체방크가 내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전 직원이 사건에 연류된 정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도이체방크는 자체 조사 결과 직원 연루 정황을 발견했지만, 은행 경영진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예비 조사 결과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지만 아직 최종 결과는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전직 트레이더들만이 리보 조작에 연류됐다는 조짐이 나오면서 도이체방크의 안슈 자인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사임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공동 CEO에 취임한 안슈 자인은 그동안 리보 조작 사건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여부를 두고 대내외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조사는 독일 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조사와는 별개라며 내부 조사의 진행 경과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