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삼성 모바일 언팩행사 초대장<사진>을 배포되면서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과연 어떤 제품이 발표되느냐에 시선이 집중되는 탓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모바일기기 중 갤럭시노트2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 주된 근거다.
하지만 언팩행사 초대장에서 갤럭시노트2를 연상시키는 근거도 적지 않다. 늘 상자로 표현돼 왔던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 초대장은 이번엔 마법의 상자로 디자인됐다. 또 이를 여는 것은 다름 아닌 마법지팡이.
이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펜을 도입한 갤럭시노트를 예고했다는 평가다.
마법의 순간이 온다는 문구 역시 갤럭시노트2 의 퍼포먼스에 대한 예고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초대장에는 ‘마법의 순간이 살아날 때(When magical moments come aliv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가질 때마다 티저 초청장을 통해 발표 제품에 대해 예고해왔다.
예를 들어 갤럭시S3 언팩 행사 당시 초대장에는 ‘다음 갤럭시를 와서 만나라(Come and meet the next galaxy)’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3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둥근 조약돌 모양의 ‘페블 블루’와 ‘마블 화아트’ 이미지가 그려졌던 것. 기존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의 초대장에 대부분 상자가 그려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었다.
지난해 10월 홍콩 언팩 행사 초대장에는 ‘구글 에피소드(Google Episode)’라는 문구가 담겨 구글과 삼성의 두 번째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의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3월 진행된 언팩 초대장에는 갤럭시탭 모양과 함께 ‘78910’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신제품의 크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7인치와 10.1인치 갤럭시탭이 출시된 만큼 8.9인치 갤럭시탭이 나오리라는 일종의 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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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