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첫 특허소송 판결 선고가 오는 24일로 연기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종점검을 통해 판결문을 가다듬기 위해 이번 선고를 연기했다.
이미 지난 3월 선고될 예정이었던 이번 판결은 법원의 인사이동 등과 맞물려 한 차례 미뤄진 뒤 이번에 또 다시 한번 연기됐다.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애플이 데이터분할전송, 전력제어, 전송효율, 무선데이터통신 등과 관련한 통신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다.
이에 애플은 지난 6월 삼성전자 소송 제기에 맞서 맞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자사의 디자인 특허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 특허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삼성과 애플은 소송가액을 각각 1억원으로 적어내 금전적인 의미 보다는 삼성의 안방에서의 판결이라는 의미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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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