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후보는 1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일본군 중위 다카키 마사오의 딸 박근혜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 |
그는 "일본군 중위 다카키 마사오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한일강제병합 102년이 되는 지금 다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 하고 있다"며 "법적으로는 대통령의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민족적으로 역사적으로는 대통령은 커녕 후보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창씨 개명을 한 이름이다.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고, 일본은 여전히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 가슴에 보이지 않는 쇠말뚝을 박고 있다"며 "광복 이후에도 친일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불행한 현대사를 마감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쇠말뚝 뽑기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일감정에 편승해서도 안되고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일본보다 더 차분하고 치밀해야 한다"며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일본보다 더 강력하고 엄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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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