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한국비전 2050 포럼 대표] |
이 교수는 1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무엇보다도 진영이 자유로운 안 교수는 신자유주의에 의한 양극화 현상 속에서 국민대화합과 대통합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존 정당이 사회갈등 해결을 못 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그 대안이 안 원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의 정당은 사회갈등과 이념 갈등 등 국민의 아픔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며 "청년의 불투명한 미래, 비정규직문제, 금융위기 등 사회적 문제 앞에서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을 확고히 할 사람이 역사의 중심에 서서 사심 없이 역사의 흐름을 끌고 가야 한다"며 "'안철수의 생각'이나 안 원장의 살아온 길을 볼 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안 원장이 정의라는 독창성 있는 가치관을 내세운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사회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 항상 갈등의 원인이었다"고 진단한 뒤 "안 원장은 사회정의, 복지정의, 경제정의 등을 내세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바른 생각을 하는 지도자'임을 내세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안 원장이) 역사와 나라를 이끌어 갈 나름의 철학과 인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안 원장을 지지할 교수들에 대해 "전국 10개 지역의 29개 대학 교수들을 전공별로 1~2명 선정했다"며 "나름의 기준을 갖고 개인적으로 접촉했고 따로 연락도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원장 주변에 바른 생각을 하는 교수들이 전국적으로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의 행보에 일조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안 원장과 연관성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지지 선언이다"고 잘라 말했다. 안 원장 측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도 안 원장은 이번 지지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가 대표로 있는 '한국비전 2050포럼'은 오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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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