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야권 단일화 양자구도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오차범위내로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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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는 발언으로 불출마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주초 하락한 데다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후 주후반 추가 하락했다. 반면 문 후보는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으로 주 후반 소폭 하락했지만 순회경선 연승효과로 주중반까지 상승한 지지율을 지키면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 주간집계는 박 후보가 0.2%p 하락한 46.6%, 안 원장이 0.7%p 하락한 4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0%p로 소폭 벌어졌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0.1%p 상승한 50.4%, 문 후보가 0.6%p 하락한 40.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0.1%p로 약간 벌어졌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1%p 상승한 41%를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3.6%p 하락한 23.4%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7.6%p로 벌어졌다. 3위는 문재인 후보로 2.3%p 상승하면서 17.7%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손학규 후보 (4.9%), 민주당 김두관 후보 (4.1%), 민주당 정세균 후보 (2.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2.1%p 상승한 43.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손학규 후보로 1.8%p 상승한 14.8%로 나타났고 김두관 후보가 0.5%p 상승한 9.1%로 나타났다. 이어 정세균 후보가 2.5%를 기록했다.
지난주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APEC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는 1주일 전 대비 0.3%p 상승한 27.7%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2%로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상승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1.1%p 하락한 30.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모바일 경선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은 0.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부동층은 0.8%p 하락한 14.8%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만2182건)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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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