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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대위 출범 후 '대국민 메시지' 발표

기사등록 : 2012-09-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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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비전·역사관 담아…대선가도 악재 없애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즈음해 자신의 통치철학과 역사관등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제대로 정리해서 한꺼번에 매듭짓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선대위 출범하고 시기를 봐서 적당한 시점에 대국민 메시지 형태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역사관 입장에 대한) 수위조절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혁당 발언'을 비롯한 역사관이 대선가도에서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박 후보와 캠프내에서는 적절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같이 자신의 정치적 비전 등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 형태의 의사 표명과는 별도로 박 후보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갈지도 관심 대상이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홍일표 대변인이 "(인혁당 관련) 표현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으나 당시 외부에 있던 박 후보는 홍 대변인의 브리핑 소식을 듣고 "(홍 대변인과) 얘기 나눈 적 없다"고 부인해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튿날 박 후보는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인혁당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사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그분들이 동의하시면 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부터 제가 당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참 죄송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인혁당 사건 피해 유가족들은 4·9통일평화재단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후보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그리고 '1975년 4월 8일 인혁당재건위사건 대법원 판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면, 그에 따라 만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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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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