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품 가격은 4S에 비해 소폭 상승
[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를 분해한 결과 부품 가격이 4S보다 증가했으며, 또한 일부 부품 공급업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타사로 다변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가 실시한 아이폰5 테어다운(분해) 결과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에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왓다.
제품 분해 결과 샌디스크(SanDisk)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제공, 애플의 새 부품공급처로 지정됐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4S의 낸드 공급업체는 삼성전자였는데 공급처가 확대되거나 변경됐을 것이란 설명이다.
IHS는 낸드부품이 다양한 공급업체로부터 조달이 가능한 부품인 만큼 삼성과 SK하이닉스, 도시바 역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5의 SD램의 경우 공급업체가 삼성에서 엘피다로 변경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또한 이 역시 삼성과 하이닉스의 동시 공급선 역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이폰5 16기가 제품의 부품가액은 199달러(원화 22만 3000원 상당), 생산가는 207달러(23만 2000원)로 분석됐다. 아이폰 4S의 경우 부품가액이 188달러였다.
IHS는 아이폰5 32기가 제품의 경우 부품가가 209달러(23만 4000원), 생산가가 230달러(25만 8000원)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기준환율 1달러=1119.70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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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