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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두관·박원순 만나 선대위 구상 나눠

기사등록 : 2012-09-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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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열심히 돕겠다"…박원순 "시민 참여 활성화돼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6일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진성준 대변인에 따르면 문 후보는 26일 서울시청에서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민생 힐링투어에 앞서 박원순 시장과 비공개 환담을 갖고 "후보를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인 선대위체계가 아니라 민주캠프, 시민캠프, 미래캠프가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혁신적 선대위 구성방침인 네트워크형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며 "이것을 기초로 해서 정치를 쇄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문 후보의 구상에 공감을 표하며 "특히 선대위 시민캠프에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시민의 참여가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특권과 방침이 없는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 직접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가 제도화되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와 박 시장은 민주당이 새로운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25일 저녁에는 김 전 지사와 만나 지지를 약속받았다.

문 후보는 이날 마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지사와 만나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그 첫 번째 작업으로 국민이 달라졌다고 확 느낄만한, 그래서 기대를 걸만한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깊이 공감하고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염려하시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돕겠다"며 "우리 캠프를 했던 사람들도 모두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진 대변인은 "지난 22일 손학규 전 대표와의 조찬회동, 정세균 전 대표와의 만찬회동에 이어, 김두관 경선후보까지 모두 회동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음으로써 이제 경선과정에 있었던 약간의 불협화음은 모두 깨끗하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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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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