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6일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문 후보의 구상에 공감을 표하며 "특히 선대위 시민캠프에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시민의 참여가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특권과 방침이 없는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 직접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가 제도화되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와 박 시장은 민주당이 새로운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25일 저녁에는 김 전 지사와 만나 지지를 약속받았다.
문 후보는 이날 마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지사와 만나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그 첫 번째 작업으로 국민이 달라졌다고 확 느낄만한, 그래서 기대를 걸만한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깊이 공감하고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염려하시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돕겠다"며 "우리 캠프를 했던 사람들도 모두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진 대변인은 "지난 22일 손학규 전 대표와의 조찬회동, 정세균 전 대표와의 만찬회동에 이어, 김두관 경선후보까지 모두 회동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음으로써 이제 경선과정에 있었던 약간의 불협화음은 모두 깨끗하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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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