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은 27일 안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 파문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금태섭 안 후보 캠프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잘못된 일이라 생각하고 후보도 그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 교수가 지난 2001년 서울의 한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실거래가보다 낮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바로 "무조건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김 교수의 서울대 임용과정에 문제제기를 한 데 대해선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은 아니고 서울대 측에서 임용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근거가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학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이 단장은 지난 25일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교수 임용과 관련,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라는 서울대에 교수로 들어가면서 부인도 데려가는 것이 관행이 되면 되겠는가. 분명히 해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