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27일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당혹감을 나타냈다.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담쟁이선거캠프는 유력한 대선후보에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간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강조해왔다"며 "그 기준은 현재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운계약서 작성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인사청문회를 할 때면 문제로 떠오르던 단골이슈다. 지난 7월 김병화 대법관 후보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문제로 민주당으로부터 맹공을 당했으며 결국 후보에서 자진사퇴한 바 있다.
진 대변인은 앞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곤혹스럽다"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어쨌든 후보 단일화를 함께하고 정권교체·정치변화를 이뤄야 할 동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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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