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4.2%p(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안 후보의 출마선언 이후 긴급 여론조사가 총 10개 조사기관에서 발표되면서 밴드왜건(다수 분위기에 편승한 지지결집) 효과가 이어져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7%p 하락하면서 20.9%를 기록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 (3.7%)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3.3%)가 뒤를 이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7%p 상승한 51.6%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9%p 하락한 41.2%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0.4%p로 벌어졌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0%p 상승한 48.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0.5%p 하락한 44.5%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3.5%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2.3%p 하락한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4.6%p 상승한 43.1%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5.8%p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0.8%p 하락한 26.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2%로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0%p 감소한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1.1%p 감소한 30.4%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의 격차는 8.1%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은 0.8%p 상승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진당은 0.5%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0%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 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만 1858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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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