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 달 만에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과 내년도 전망치를 모두 0.3%p나 낮췄다.
IMF는 9일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우리나라 정부와 연례협의 후 최종 결과보고서에서 전망한 3.0%와 비교해 0.3%p나 낮아진 것이다.
IMF는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도 3.6%로 한 달 사이에 0.3%p 낮췄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2%, 내년 2.7%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0.6%p, 0.5%p 낮춘 것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내년 모두 3.3%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4% 전망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세는 유로존 위기 지속 등으로 인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하며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도 올해 3.3%, 내년 3.6%로 지난 7월 전망치(2012년 3.5%, 2013년 3.9%)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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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