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2일 각각 월남전 참전 기념식과 평택 해군사령부,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외교안보 행보에 나선다.
왼쪽부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
조윤선 대변인은 "국민행복선대위 첫 회의에서는 본부장급 이상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각의 인사들에게 이번 대선을 향한 각오와 제언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OL-Park 축구장에서 열리는 월남전 참전 제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전문가들과 '유능한 안보, 신뢰받는 국방'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국방안보 정책을 논의한다.
이어 저녁에는 서울 신천 아트레온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하고 영화 관계자들을 만난다.
최근 문 후보는 오전 각 분야별 정책탐방에 이어 오후에는 해당분야 현장을 방문하는 힐링행보를 보이거나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대책을 마련하는 패턴으로 고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가 이날 최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발언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안철수 후보는 재외국민을 상대로 표심공략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트위터 등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안철수에 바란다' - 재외국민과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이날 미팅은 안 후보와 재외국민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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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