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12월 대선을 63일 앞둔 17일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왼쪽부터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
두 후보의 공식적인 만남은 지난 9일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이어 13일 '2012 과학기술마라톤대회', 15일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16일 '아시아미래포럼'에 이어 5번째다.
두 후보가 잦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대선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선과 행보가 자주 일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후 오후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관광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후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찾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하루 올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지역 표심잡기에 몰두한다. 김대중기념사업회 토론회에는 문 후보 대신 이해찬 대표가 참석한다.
문 후보는 오전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4리의 귀농 현장을 찾는다. 문 후보측은 귀농은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모범적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후에는 청주시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은 후 충북 청원으로 이동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박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후 경기 부천 테크노파크로 이동해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행사는 주로 안 후보가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안 후보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를 방문해 '새로운 변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대 총학생회와 안 후보의 청년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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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