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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안철수 'DJ토론회' 축사…문재인 충청행

기사등록 : 2012-10-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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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제주 관광 vs 文, 충북 귀농 vs 安, 세종대 강연

[뉴스핌=이영태 기자] 12월 대선을 63일 앞둔 17일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왼쪽부터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김대중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두 후보의 공식적인 만남은 지난 9일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이어 13일 '2012 과학기술마라톤대회', 15일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16일 '아시아미래포럼'에 이어 5번째다.

두 후보가 잦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대선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선과 행보가 자주 일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후 오후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관광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후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찾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하루 올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지역 표심잡기에 몰두한다. 김대중기념사업회 토론회에는 문 후보 대신 이해찬 대표가 참석한다.

문 후보는 오전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4리의 귀농 현장을 찾는다. 문 후보측은 귀농은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모범적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후에는 청주시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은 후 충북 청원으로 이동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박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후 경기 부천 테크노파크로 이동해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행사는 주로 안 후보가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안 후보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를 방문해 '새로운 변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대 총학생회와 안 후보의 청년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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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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