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1주일 전 대비 2.0%p(포인트) 하락한 42.8%의 지지율을 기록해 0.7%p 상승하며 49.8%를 기록한 안 후보와의 격차가 7.0%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1.1%p 상승한 47.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3.4%p 하락한 43.9%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 역시 4.0%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0.1%p 상승한 4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 역시 0.5%p 상승한 37.8%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2.9%p로 소폭 좁혀졌다.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후보는 1주일 전 대비 1.8%p 하락한 35.2%를 기록했고, 2위 안철수 후보는 2.5%p 상승한 31.1%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4.1%p로 좁혀졌다. 3위는 문재인 후보가 0.3%p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4위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로 2.7%, 5위는 무소속 강지원 후보가 2.2%로 나타났다. 무소속 박찬종 후보가 1.0%, 무소속 이건개 후보가 0.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3%p 하락한 2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5%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4%p 감소한 38.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1.0%p 감소한 28.5%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의 격차는 10.2%p로 조금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0.6%p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진당은 0.5%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6%p 상승한 15.6%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 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만 0605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6%p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