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GB, 329달러부터 시작
- "한 손에 잡히는 태블릿"
- '아이패드4', '맥북프로', '맥미니' 등 공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침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7인치 태블릿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시어터에서 이벤트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화면 크기가 7.9인치로 '아이패드2'보다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같은 1024*768로 제작됐다. 인치당 픽셀수는 162(ppi)다.
배터리 수명이 최대 10시간까지 늘어났으며 다른 7인치 태블릿 제품들보다 35% 넓은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보다 큰 화면을 확보했다.
두께 7.2mm, 무게 0.68파운드(308.44g)인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329달러부터 시작되며 저장 메모리 사이즈는 16GB, 32GB, 64GB 등 3가지다.
'아이패드 미니'는 오는 11월 2일부터 선적되며 사전 주문은 26일 시작될 예정이다.
필 쉴러 부사장은 "다른 경쟁사들이 아이패드보다 작은 태블릿을 만드는 것을 시도해왔지만 그들은 비참한 실패를 맛봤다"며 아마존의 킨들을 비롯한 다른 7인치 태블릿과 달리 '아이패드 미니'는 한 손으로 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아울러 A6X 프로세스를 장착한 4세대 아이패드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패드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이 역시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에 달한다.
[사진=AP/뉴시스] 필 쉴러 부사장이 10월 23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아이패드 미니' 소개 화면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
◆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 등 신제품 대거 선보여
이밖에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13인치의 맥북 프로도 선보였다. 새 맥북프로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20% 얇아졌으며 무게도 3.5파운드(1.587kg)에 불과하다.
해상도는 2560*1600으로 HDTV의 약 2배에 달하는 픽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699달러로 측정돼 기존 이는 15인치 버전보다 500달러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필 쉴러 부사장은 "보이는 모든 것이 화려하다"며 "HDTV 픽셀의 두배로 구성돼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대비 45% 얇아진 'iMac'의 새로운 버전인 '맥미니'도 베일을 벗었다.
한편 제품 소개에 앞서 무대에 오른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적 보고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팀쿡에 따르면 IOS6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가 현재 2억대에 달하며 지금까지 350억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품 공개 이벤트 후 오후 2시 5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1.7% 내린 주당 623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Apple.com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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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