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한 '문재인 펀드'가 출시 사흘 만인 24일 155억원을 넘겨 마감이 임박했다.
문 후보측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참여인원이 3만1461명, 모금금액은 154억6001만원이 모금됐다. 1인당 50만원 정도씩 했다"며 "현재 같은 상황이면 200억원을 달성하는데 오늘이나 내일 아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본부장은 "오늘 중으로 입금하지 않으면 참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불과 3일 만에 마감이 임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 참으로 놀랍기도 하고 국민의 열망이 모아지는 것에 참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원참여도 늘고 있다"며 "후원액이 펀드 출시 이후 크게 늘어나 현재 모금액이 15억8000만원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친구끼리 모은 곗돈 1000만원을 문재인 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사연, 독일에 장기출장 중이라 해외에서 문재인펀드에 참여했다는 글, 미취업 상태지만 50만원을 참여했다는 사람 등의 다양한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후보 캠프는 12월 대통령선거에 필요한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우선적으로 200억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모금 완료시까지고 이자는 이달 1일 자 CD금리 연 3.09%를 적용해 일할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는 민주당이 2013년 2월 27일까지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문재인 펀드가 이를 반환받아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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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