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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수장학회로 하락세…문재인+안철수 50% 넘겨

기사등록 : 2012-10-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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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23~24일 대선후보 선호도 일일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수장학회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J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23~24일 양일간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박 후보는 대선주자 다자구도 선호도에서 42.6%로 전일(43.9%)보다 1.3%p(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6.7%로 전일(25.3%) 대비 1.4%p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는 23.8%로 전일(23.9%) 대비 0.1%p 감소했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 하락에는 정수장학회관련 입장표명에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다자구도 지지도 합은 전날 50%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50%선을 돌파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49.4%로 전일(48.3%) 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고, 박 후보는 전일(44.1%) 대비 0.5%p 하락한 43.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8%p로 벌어졌다.

박 후보 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전일(47.9%) 대비 1.5%p 하락한 46.4%로 나타났고, 문재인 후보는 45.4%로 전일(43.7%) 대비 1.7%p 상승했다. 양자 간 격차는 1%p로 좁혀졌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도가 모두 하락했다. 안 후보는 42.5%로 전날(42.7%)보다 0.2%p 하락했으며, 문 후보도 전날(37.0%)보다 0.7%p 하락한 36.3%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6.2%p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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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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