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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금융개혁안 조만간 발표"

기사등록 : 2012-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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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 SOCIETY 2013'포럼…""경제민주화 위해 기득권 청산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측은 31일 "금융소비자 관련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금융개혁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측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NEXT SOCIETY 2013'포럼에 참석해 "기득권화돼 있는 금융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금융이 산업과 미래를 돕지 않고 돈장사하는 것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측 경제민주화포럼 간사를 맡은 전성인 교수도 "국가가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효성을 제대로 미치지 못해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했다"며 "금융소비자 일반에 대한 정책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재벌과 금융구조, 노동구조의 기득권 체제를 청산하는 것이 중요한 철학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가져온 기존의 틀에 얽매이면 그것은 디딤돌이 아닌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경제민주화가 이뤄진다면 그 결과로 특권이 사라져 정의롭고 공정한 경제 활동이 이뤄질 것이고 그 결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온 국민이 바라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부채가 아닌 자산이 되기 위해 과감히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경제성장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기업이 중소기업이 되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대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새로운 변화의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벌개혁은 재벌해체가 아니라는 것도 역설했다.

장 본부장은 "재벌개혁은 기업 바로세우기지 기업 때리기가 아니다"며 "극장은 회사가 차려놓고 돈 되는 콜라·팝콘은 총수 가족이 파는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을 겨냥해 "선수가 자기 경기는 안하고 남의 경기 관전평만 하고있다"며 새누리당이 재벌 개혁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고 다른 캠프의 정책안에 대해 딴죽을 거는 것을 꼬집었 것이다.

장 본부장은 박 후보 측 신광식 연세대 교수가 안 후보측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선의를 많이 말씀하는데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선의만 갖고는 안된다"고 말하자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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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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