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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2012] 상원-민주, 하원-공화 지배구도 유지

기사등록 : 2012-1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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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6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의회 선거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0석을 이미 확보하며 다수당 지위를 확실시했고,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38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상원의 경우 총 100석 중 현재 민주당은 53석, 공화당은 47석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4석이 필요했다.

하지마 이날 투표 결과 오히려 민주당이 공화당의 텃밭에서 상원의원 3석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화당이 우세일 것으로 기대됐던 메사츄세츠와 인디애나 주에서 선전하며 의석을 뺏아왔고, 메인 주에서는 무소속이지만 상원과 연합할 가능성이 큰 앵거스 킹 의원이 의석을 확보했다.

또 총 435석의 주인을 가려야 하는 하원의 경우는 현재는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0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NBC뉴스는 공화당이 238석, 민주당이 197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전망치의 오차범위는 ±9다.

공화당 소속 하원 지도부는 이번 투표 결과가 세금인상 반대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유권자들이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였다.

오바마 2기는 여전히 1기와 같은 의회 구도 속에서 전개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공화당 의회 지도부들은 1기에 못지 않게 계속 공세를 보일 것이란 의지를 다지고 있어 부담이다.

한편, 밋 롬니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게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위스콘신, 아이오와, 뉴햄프셔, 콜로라도 그리고 버지니아 등을 롬니로부터 뺏거나 지켰고 결정적으로 오하이오와 캘리포니아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리드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도 히스패닉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플로리다에서 오바마가 리드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이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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