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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이 지난 1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 단일화 협상팀과 만나 공론조사에 쓰일 문구라면서 제안한 내용이다. 안 캠프가 많은 생각끝에 작심하고 내놓은 말(제안내용)이다.
문 후보측은 공론조사 자체는 받아들이는 입장이나 조사 대상자, 조사 문구등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상대로 안 캠프는 박 후보와 맞부딪칠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후보단일화 선정 기준을 만들었다. 나름 공론조사시 '본선 경쟁력'이 안 후보를 주목하게 만들것이라는 정치한 판단이 있었을 게다.
20일 오전 현재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터라 문재인 후보측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두고봐야 한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앞선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단일 후보 선정의 결정적 문구라고 여겨진다면 문 후보 트레이드 마크가 된 ' 통큰 양보'도 무작정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단 안 후보측은 '박근혜 후보에 이길 후보'를 내걸고 있다. 한때 안측에 단일화 룰 위임까지 말했던 문 후보측의 수용여부가 급 주목되는 국면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