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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퇴 후 박근혜 vs 문재인 '용호상박'

기사등록 : 2012-11-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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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한국리서치·엠브레인·TNS코리아 조사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전격 사퇴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용호상박'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3~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48.1%, 박 후보는 46.2%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p(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MBC가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문 후보는 41.2%를 기록하며 39.2%의 지지율을 얻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2%p 차로 앞섰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부동층은 19.6%로 지난 18일 조사(11.9%) 때보다 8%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안 후보의 사퇴 이후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p(포인트)다.

반면 중앙SUNDAY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2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4.7%로 41.3%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3.4%p 앞섰다.

기타 후보는 4.1%, 부동층은 9.9%로 나타났다. 안 후보 사퇴 이전과 비교하면 기타 후보 지지는 2%p, 부동층은 0.5%p 늘었다.

엠브레인 조사는 10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무작위 추출 표본에 유무선 전화조사를 병행했다. 최대 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SBS가 24일 여론조사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는 43.4%, 문 후보는 37.6%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5.8%p 앞섰다.

일주일 전 가상 맞대결 조사와 비교할 경우 박 후보(47.5%)는 4.1%p, 문 후보(43.9%)는 6.3%p 떨어졌다. 부동층 비율은 8.6%에서 18.1%로 9.5%p 증가했다.

TNS코리아 조사는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RDD)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3.1%p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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