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대선후보측의 공식 해단식이 내달 3일 안 전 후보가 첨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해단식에는 캠프 관계자와 지역 포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측 캠프 |
안 전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공식 해단식이 다가오는 월요일(12월 3일) 오후 3시에 캠프 5층에 열리며 안 전 후보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3일 안 전 후보가 후보직 사퇴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여부와 방식,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의미있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안 전 후보는 사퇴 이수 닷새만에 캠프 관계자들과 만나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등에는 함구한 채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개인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주는 이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안 전 후보측은 지난 27일 캠프 공식 해단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캠프 옆 건물에서 한 시민이 '투신 기도 소동'을 벌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해단식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