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일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시장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6.3%로 세 달 전에 비해 0.7%p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아이폰5의 출시로 약진을 보인 애플은 석 달 전보다 1.5%p 상승한 17.8%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LG전자는 같은 기간 0.8%p를 잃어 점유율 17.6%로 2위에서 3위로 물러섰다.

운영체제(OS) 분야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의 양강체제가 유지됐다. 안드로이드는 시장 점유율 53.6%로 34.3%를 기록한 iOS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점유율은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4%p, 0.9%p 상승했다. 반면,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각각 1.7%p, 0.4%p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51.9%인 1억 213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