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K-디자인 컨퍼런스'를 개회하고,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디자인 산업융합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 강국'을 비전으로 산업융합 활성화, 비즈니스 생태계의 고도화, 디자인 위상 강화와 '디자인 한류' 확산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아이리버와 한국마사회의 성공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오늘날 바람직한 디자인경영을 돌아보고, 2013년도 디자인 트렌드도 조명해 볼 예정이다.
그밖에 디자인 주도의 신(新)디자인 시장 창출을 위한 디자인공정거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리사이클 디자인 비즈니스모델, 서비스디자인의 전망도 제시된다.
지경부는 또 디자인 한류의 확산을 위해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신흥 디자인국가에 K-디자인 거점을 확대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현지 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다.
또한 메종오브제(프랑스), 밀란 가구박람회(이탈리아), 100% 디자인(영국) 등 해외 유명 디자인전시에 전시관을 설치해 우리나라 디자인의 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세대 한국 디자인의 뿌리와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디자인DNA' 영상 및 패널 전시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개회식에서 "우리 정부도 산업경쟁력제고라는 큰 틀에서 R&D에 디자인 참여를 확대해 디자인 주도의 산업융합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동시에 신화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