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재정집행률을 일일점검체계로 전환해 총력 집행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현황 점검 및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연간 재정집행 계획 276.8조원 중 242.5조원을 집행해 집행률 87.6%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0년 동월대비로는 0.5%p, 2011년 동월대비로는 0.8%p 높은 수준이다.
홍동호 차관보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연말 이월·불용 최소화를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내년 연초부터 재정집행노력을 강화해 민간 수요부족을 보완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올해 남은 10여일 동안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부처·공공기관별 자체 점검체계를 일일점검체계로 전환해 연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