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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현판'도 과천에서 세종시로

기사등록 : 2012-1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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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과천시대 거치며 우리 경제 괄목상대한 발전"

1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급 이상 재정부 간부들이 현판을 철거하고 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 현판이 18일 철거된다. 재정부 직원들은 지난 7일부터 이전을 시작했지만 이날 현판이 떼어지면서 과천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세종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판이전식에서 “과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경제는 GDP, 수출, 국민소득 등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한 발전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경제·재정정책의 수립·총괄·조정, 예산·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화폐·외환·국고·정부회계·내국세제·관세·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국유재·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재정부가 과천시대를 마감하고 세종시대를 새로 여는 것은 단순히 한 부처의 이전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박 장관은 “과천시대는 헌신과 열정의 시대”이면서 “곧 개도국들에게 새로운 발전 경로와 희망을 제시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만해서는 안 되지만 자부심을 가져 마땅한 시대, 바로 그 과천시대를 지금 이렇게 떠나보낸다”고 밝혔다.

세종청사에서의 입주식 및 현판식은 20일 오전에 열린다. 과천청사에서 걸었던 현판은 재정부에서 계속 보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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