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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2] 방송3사, 8만6000명 대상 출구조사…오후 6시 발표

기사등록 : 2012-1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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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테일러넬슨소프레스코리아 조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8대 대통령선거가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될 공중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사진: 최진석 기자]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KBS·MBC·SBS 방송3사는 19일 오후 6시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8만6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최대규모의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방송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사를 실시한다. 투입되는 조사원은 약 1800명이이며 조사 감독관은 120명이다.

조사 대상은 방금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기준으로 매 6번째 투표자다. 조사원이 수거함을 들고 직접 투표자에게 조사지를 나눠주는 무기명 조사방식인 '밸럿 메서드(Ballot Method)'가 사용된다. 조사는 투표소로부터 50m 떨어진 지점에서 이뤄진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0억원 수준이다.

방송 3사가 이처럼 공동 출구조사를 하기로 한 데는 방송사 간 소모적 경쟁을 줄이고 예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방송사들은 2010년 3월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만들어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 4·11 총선 등에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방송3사가 대선에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예측조사위는 국내 통계전문가인 김영원(숙명여대)·김규성(서울시립대)·박유성(고려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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