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제51차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2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대선 이후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공공요금 중심으로 가격인상 움직임이 있어, 물가안정을 기반으로한 경기회복 흐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민생 챙기기’에는 임기가 없다는 각오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기관뿐 아니라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정부 이양기 물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공식품, 개인서비스요금은 원가분석 등을 토대로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부당·편승인상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요금은 산정기준 투명성 제고,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조정시기를 분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해 가격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절기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과 교육물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