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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 "'혁신비대위'로 당 개혁추진해야"

기사등록 : 2012-1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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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28일 오전 선출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은 28일 새로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의 과제로 대선 패배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강력한 당 혁신작업을 제시했다.

김기식 의원 등 민주당 초선의원 28명은 이날 오전 성명서에서 "우리 초선의원들은 근본적인 성찰과 당 개혁을 추진하는 '혁신 비대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출범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경우 박근혜 당선인과의 여야관계 형성, 현안대응, 전당대회 준비 등 기본적인 임무도 막중하지만 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강력한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선 전국을 돌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그 출발로 삼아야 하고 근본적인 반성 속에서 총선과 대선을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모든 당원들이 제약 없이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전국적으로 열어야 하고 전면적인 당 혁신방안을 수립해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미 오래 전에 당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현대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했다"며 "이번 대선은 이 중대한 과제를 미루고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당의 역사가 낳은 결과임을 고백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임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최근 사퇴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 대선 패배 후 내홍을 겪고 있는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새 정부 초기 여야관계 및 정부 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 4월 재보궐선거까지 지휘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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