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박기춘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박 원내대표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여야 관계가 더욱 원만해 지길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원내대표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인 만큼 국회에서도 상생의 정치력을 발휘해 주실 걸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무엇보다 내년도 예산안을 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내수석부대표 자격으로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2013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을 오늘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경제상황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서민의 고통은 커질 것"이라며 "민생을 살리려면 무엇보다 예산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날 민주통합당은 박기춘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 선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총 124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63표를 얻어 58표의 신계륜 의원에 5표차로 신승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