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가계·기업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금융권이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문제와 하우스푸어 문제에 대해 금융권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원장은 "올해도 우리 경제와 금융전망이 밝지 않다"며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대응태세를 면밀히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권 원장은 "저성장·저금리·고령화로 대표되는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를 성장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당국, 금융인 여러분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도 언제든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문과즉희(聞過則喜)의 자세로 소통과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